11월 18일 1998년 출발

  긴장해서인지 잠이 오지 않아 새벽 2시 반까지 있다가 잠들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30여년 만에 일어나는 별똥별 쇼를 보기 위해서.

  현호형, 성호형이 만두을 사와서 먹자고 깨우는데 억지로 잘려고 먹지 않고 계속 잠을 청했다. 잠결에 신규형이 왔다는 걸 느꼈다.

  4시 조금 넘어(30분쯤) 일어나서 하늘을 보았지만 도무지 별똥별은 찾을 수가 없었다. 신규형은 일본 음악 mp3 다운로드중. 목욕탕을 가려다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밥을 사먹고 베낭을 메고 나왔다. "128-1"(학교쪽에서 공항가는 중간까지 갈수 있는 버스)이 오지 않아 7번을 타고 나와서 기다리니 128-1이 왔다.(기다릴걸 후회).
  128-1을 타고 대저까지 와서 공항가는 버스로 갈아 타고 공항으로 왔다. 대한항공 Skypass를 만든 뒤 항공권구입, 짐을 부치고(베낭을 분리해서) 공항 여기 저기를 배회. 필름 2통을 더 사넣고 비행기를 탔다. 창가 자리라서 엔진 바로 앞이었지만 그런대로 잘 보였다. 풍수지리가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오늘은 한국의 지리를 잘 볼 수 있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오늘따라 무척 고요해 보인다.

  김포공항 도착하여 지하 통로로 해서 1청사까지 갔다. 1층에서 기다리다 대구에서 온 승태가 보이길래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가 예비군 신고를 하고 집합. 비행기를 탔다.(공항에서 전화로 삐삐도 중지, 3개월 뒤 다시)
가는 동안 팀장이 되었는데 책임이 막중했다(?).

  ※ 담배를 베낭과 수하물에 두보루씩 최대로 각각 넣어도 되는 걸 뒤늦게 깨달음.

  비행기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술을 마셨는데 취해서 안 좋았다. 적포도주, 백포도주, 맥주 주는대로 마셨다. 긴장도 되고 흥분 되었다.
…비행기안… 자리가 중간이라 불편했다.(boarding pass 끊을 때 실수)

  암스텔담 도착하여 공황내 면세 코너 등등을 둘러보았다.
…돌아갈 때 기념품 등을 사기로 하고 계속 구경만 하다가 나중에 옆서 2장을 구입하여 학교에 띄웠다.

  아이스크림($5 ; 엄청 비싼 거였다. 나중에 네덜란드에서 온 "Marco"도 비싸다고 했다.)을 사먹고 와서 비행기를 다시 타고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 보안 검색 때문에 긴장했다. But 너무나 쉽게 간단하게 끝났다. 담배에 관해서도 아무 문제없이(아쉬운 담배)

  여자일행 1명(나중에 알았지만 이윤주)의 짐이 문제가 발생 (여자만 쓰는 물건이 가방 투시경엔 이상물체로 오인) 모든 짐을 풀어헤친 보안 요원은 최불암보다 더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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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큐"

  한마디로(아무일 없었다듯이) 끝내고 가버렸다. 짐을 다시 싸며 휴지로 짐속의 흐른 화장품을 딱았다.

  배낭을 챙겨 밖으로 나오니 일행들이 키부츠 인솔자와 벌써 만나 있었다. 짐을 싣고 버스에 올라 버스 안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고속도로를 달려 새벽에 키부츠 Ein Hashlosha에 도착했다 (1시간 25분 소요)

※ 암스텔담 도착 : 18일 한국 19일

  벤구리온 19일 새벽 0시 45분, 한국 19일 아침 7시 45분

  방 배정을 받고 약간의 정리를 하고 샤워 뒤 취침을 했다.

  모든 것이 낯설었고 밤늦게 도착한게 아쉬운 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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