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98.11.19

  9시 반쯤 일어나 뒤척이다 면도 세면 뒤 요기를 한 뒤 Paul로부터 소개 및 생활 기타 이야기를 듣고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입맛에 맞지 않았다.

  식후에 safty box에 물품을 맡기고 운동을 하러 갔다. Tennis 라켓을 찾지 못하여 농구만 하다 왔다. 철봉에도 메달리고. 숙소에서 007게임을 하였고.....

  오후 시간을 보내며 멀리 지평선들을 보았다. 서쪽으로 지평선이 보이고 그 너머가 푸른색으로 보였다. 혹시!!! 지중해 바다가 아닐까?? 인성이랑 같이 그렇게 생각하다가 인성이가 물어보았다. 뭐라고 대답을 했는데 잘 듣지 못했고 우리는 그곳을 계속 바다로 생각했다.

  저녁 식사 뒤 휴식 중 먼저 온 발렌티어를 만나 이야기하다 e-mail을 띄우러 갔다. 지영이형 한테 이메일을 띄웠는데 잘 갔는지? 중간에 에러 발생.
NIS 쉐켈로 바꿀 달러를 주고 담배피우고 잡담(휴식)(샤워)…….

  침대에 누워 이글을 쓰는데 팔이 너무 아프고 피곤하다. 쓸 얘기가 많은데 생략 (추가로 다시 쓰야 됨)(필히)

  청소 당번이 정해졌고 이름순서대로 윤주와 당번이 되었다. ( 2 명씩 1개 조로 짜여졌다.)
이국의 정취를 느낀다.

  002 둘째날 second day 98.11.20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첫 수업을 했다. 서로 이름 등을 물어보고 이야기하고......
쉐켈(82)를 받고 전화카드를 신청했다. 점심먹고 col-bo에 가서 옆서, 봉투, 담배, 맥주 2병을 샀다.(최초로 사용. 쉐켈로 말이야!!!)
우리의 영어선생님(teacher는 Paul Marmer, from Canada)

  오후에 트랙트를 타고 야외 구경을 했다. 지평선과 함께 목화밭을 가로질렀다. 중간에 감자밭이 보였다.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일명 가자지구)까지도 갔었고, 국경수비대(?) 군인도 만났다. 사막의 저수지에도 갔다가 돌맹이 하나를 기념으로 주웠다. 농장에 들렀는데 밀감을 비롯, 메론(?), 오렌지, 레몬 밭을 둘러보았고 오렌지와 Grip Fruit를 따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었다. 돌아와서도 오랜지 파티를 열었고 다음으로 테니스를 치러 갔다. 혼자 벽치기하다가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공을 쳤다. 개가 영리한지 공을 물고 가버려서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저녁에 Club Mafia에 가기위해 저녁잠을 잤다. 일어나 Club Mafia에 갔는데 맨정신으론 춤을 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돌아와 잠을 청했고

  자기 전에 집에 전화하고 어울넷에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낮에 과일 농장에서 오렌지를 많이 먹었다. 한국에 가면 오렌지 쥬스는 쳐다보지도 않을 것 같다.

  003 Saterday 21/Nov/98

  오늘은 공휴일이다. 이스라엘에서는 토요일이 안식일 즉 공휴일이다.
아침 식사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갔다가 먹고 왔다.
오전 내내 이럭저럭 시간을 보내고 점심 먹으로 갔다. 한국에서 절대 먹지 않았던 스파게티가 나왔다. 그러나 여기서는 제일 먹을 만하다.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숙제를 하고 오후 늦게 운동을 하러 갔다.
농구를 했는데 과자내기 2 바운드 게임에서 승리, 월요일 저녁에 초대에 응하여 가기로 했다.

  Paul과 Bruse는 턱걸이나 줄타기 등의 힘쓰는 단순 힘쓰기 운동만 했다.

  테니스는 여기 애들이 코트를 차지하였기에 하지 못하였다. 저녁먹고 잔디밭에서 "얼음쨍" 놀이를 했다. 힘들게 끝내고 숙소앞에서 휴식중에 Nike가 왔다.(다른 키부츠에 여행 갔었다고 한다. 나도 익숙해지면 저럴수 있을까?)

  셜 리가 와서 같이 어울렸다. Nike와의 대화 내용은 여행, 생활 등등등...

 
    and talking with Paul
    I'm just listening about talking.
    now I'm afraid talking(say)


  패트릭 스웨이지가 나오는 '로드하우스 road house' 영화를 보고 있다.
낮에 어울넷에 전화을 했다. 원찬이에게도 잘 있다고 했고, 한국은 춥다고 했는데 여긴 반팔, 반바지에 맨발로 다닌다고 애기했다. 히히...

  같이 온 한국애 중 한 명이 계속 아프다. 오늘도 하루종일 잠만 자고 있다.

  영화를 계속 보는데 짜증이 났다.
왜냐면 영화 중간중간에 광고가 들어가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들어간다. 12시 넘어 last를 남겨두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004일째 Sunday 1998년 11월 22일

  한국은 공휴일이지만 오늘은 평일이다. 5시 50분 잠이 깨어 시계가 울릴 6시까지 기다렸다가 밖으로 나왔다. 안개가 많이 끼어 있었지만 상쾌했다. 아침을 먹고 와서 수업을 했다.(7시 30분부터) 중간에 동물원에 갔었는데 공원의 동물원(한국처럼)이 아닌 시골의 동물원이다. 그래도 여러 동물들이 있었다. 계속 수업, 점심을 먹고, 낮잠 30분, 수업, 땡, 특별한게 없는 일과 였다.

  수업후 Paul과 Talking About,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울트라 캡숑 나이스 짱'과 "빠라빠라밤"을 가르쳤다. 그외 이집트 얘기 등등,.... 많은 이야기를 했다.(?)
지금은 저녁, 밖에 나가 이야기하고 들어와서 일지 쓰는 중, 한국에서 지금 뭐하고 있을까의 얘기들.. 난 뭐하고 있을까?

  그러나 아! 오늘 운동 빼 먹었다.(아쉽고, 미안하다.)

  005 Monday 1998년 11월 23일

  오늘 젖소 목장에 갔었다. 젖을 짜는 장면을 봤는데 놀람, 좋은 시설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다.

  수업하고 또 휴식하고....... 학교에 편지를 썻다.

  다들 잘 있겠지 다 잘 있겠지 오늘도 나는 애인이 없고, 없었다고 얘기했다. 내 자신도 참인지 거짓인지 횃갈린다. 분명히 참이지만

  저녁에 테니스장에서 족구를 했다. 외국애들이 더 잘했다. 특히 스웨덴 여자애 둘은 주니어 축구선수 였다고 했다.

  006 Tuesday 1998년 11월 24일

  오늘 낮에는 공장(서류철을 만드는 공장)을 둘러보았다. 오후엔 공을 치고(테니스) 숙제를 했다. 그리고, 저녁엔 외국인 발렌티어들과 인터뷰를 했다. 내 파트너는 스웨덴 여자이고(어제 족구 잘하던 애) 나이는 21살, 이름이 Katarina인데 그냥 Katy라고 불러달랬다. 아직은 말하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메모지에 적은 것을 읽는 것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다들 돌려보내고, 빨리 자려고 했지만, 우리끼리 얘기한다고 늦게 잤다.

  007 Wendesday 1998년 11월 25일

  오늘도 비슷한 하루 일과. 벌써 지겨워지는 걸까?
시계가 울리기 전에 일어났다.
오전 수업 중간에 칠면조 농장에 들렀다. 대학원 형이랑(태응이 형)같이 저녁에(8시쯤) 물판 바로 앞기수 여자분(volunteer) 방에 들렀다. 며칠전 농구게임에서 '웨하스 내기' 한 것 때문에.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 파티가 있었다. 지금도 알딸딸

  여자 7명중 5명이 담배를 피운다. (연실이도 안피움, 둘리는 모르고, 선이는 안피우는 줄 알았다.) 여자가 담배 피우는 걸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선이는 한국에서 가져온 테이프에 있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 "페이지"를 너무도 닮았다. 한국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였주었는데 긴머리를 한 모습이 윤희보다도 훨씬 "페이지"를 닮았다. (영선 - 내가 알던 지수의 별명을 빌어서 금복주, 닌자거북이람 별명을 지어주었고, 웃을 때 작아지는 눈이 매우 귀엽다.) (그러나 여기 아쉽게도 오기전에 머리를 깍았단다.)

  키부츠 배정을 어떻게 받을지? 어떻게 조를 나눌지 물어보았다. 12 명 이니까 3개 키부츠에 4명씩 배정될 거라고 한다. 76그룹과 누나들은 각각 짜여졌다.선이와 승태는 76그룹, 현주누나는 미경누나와 같이 가기로 그기에 둘리를 끼워서. 하다 보니 남은 사람은 남자들 뿐. 이대로 가다간 남자 4명만 같이 배정될 것같은 불길함이 든다.(여자도 한 명 없이 무슨 재미로).

  다들 한국에서 다시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앞서 말한 두 그룹을 제외하면 윤주, 혜경, 연실, 그리고 남자 4명이 남는다. 현주누나는 정말 이쁜데 애인도 없었단다.(불쌍?)
저녁에 맥주를 마셨다. MT와서 맥주 마시는 기분이다.

  모든 것을 기록하자.
게으르고 피곤하면 기록되지 않는다.


  밖에는 몇시간 전부터 김건모 노래만 나오고 있다. 잠깐 나가니 어디서 구했는지 보드카 1병을 마시고 있다.

  아직 우리는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니 키부츠 배정때 꼭 필요한 패거리를 만들지 못했다. (위안의 말) 두루두루 친하기 위해서 한곳에 무게를 주지 않았고 편하게 생각하자.

  제발 한국인 중에서 여자가 많고 남자가 없는 키부츠로 배정되길 바란다.(기필코. 나중에 후회함) 피곤하다. "페이지" 노래를 들으며 잠을 잔다(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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