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부츠 그리고 성서의 나라라는 이스라엘은

현재의 이스라엘은 이민자들의 나라입니다. 전세계에서 온 이민자들이 이룩한 국가입니다. 다양한 문화와 생활방식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러한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워진 나라입니다. 흔히 이천년간 잃었던 나라를 되찾았다고도 하죠. 그렇다고 전쟁이 끝나고 "무에서 유로" 한 순간에 재건된 것이 아닙니다. 이부분을 이해하면 KIBBUTZ가 어떤 곳인지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19세기말 유럽의 유대인들 사이에서 살든 곳으로 돌아가자는 시오니즘 운동이 일어나며, 유럽 전역에선 나라를 되찾아 세워야 한다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 20세기초부터 현재의 이스라엘 땅으로 힘겨운 이주를 시작했죠. 그러나 그곳에 2000년 전부터 뿌리를 내리고 살아오고 있던 팔레스타인은 유대인들이 정착하지 못하게 단속을 했고, 그 속에서 유대인들은 함께 힘을 모아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쫓겨난 사람들이 모여든 곳이 팔레스타인 정착촌 입니다. 살든 곳을 빼앗기고 억압받다 나라를 세울려고 하는데 팔레스타인 입니다. 한때 과격한 단체로 PLO(팔레스타인 해방기구)를 조직하여 유대인을 향한 테러를 가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것도 그들 입장에선 침입자들을 막아내는 최선이 방법이었습니다.

독립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이 살아가기엔 어려움이 많았고, 사막을 개척하기에는 많은 일손이 필요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나 외국으로 자원봉사를 가듯이, 그들을 돕기 위해 전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이 몰려 갔습니다.

지금은 정착이 되었고, 노동력이 크게 필요한 것도 없지만 현재는 자원봉사 체험의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건설된 키부츠는 오늘날엔 약 280여개나 됩니다.

갈릴리 호수입니다. 골란 고원 위에서 찍은 넉장의 사진을 구성하였습니다.

키부츠 발렌티어(Volunteer)란 뭘까유?

원뜻은 "지원자" 모두다 잘 아시죠. 자원봉사자의 의미인데, 노동력이 필요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무보수로 자원봉사를 해 주는 것이죠. 물론 아직까지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지만 현재는 형편이 많이 나아져서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곳들 중에서 이제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는 곳이 많죠.

현재 세계의 여러 곳에서 발렌티어를 모집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이스라엘이고 내가 나녀온곳도 이스라엘 키부츠 발렌티어로서 5개월 남짓 여행을 했습니다.

사실 키부츠가 어떤 곳인지는 인터넷 상에 검색 사이트에 한글로 키부츠라고만 해도 설명이 자세히 잘 되어 나옵니다.

하지만 이것만을 알아두셔야

1. 키부츠는 집단 농장이 아닙니다. 구성원들끼기 서로 모여 살아가는 생활공동체 입니다. 그러므로 군대식의 집단생활은 아닙니다.

2. 이스라엘에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집단농장과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모샤브라는 곳으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월급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들입니다. "모샤브"가 개인이 운영하는 대규모의 농장입니다.

3. 키부츠에서의 생활은 한 가정이 확대된 형태, 또는 한 마을이 축소된 형태라 생각하면 될 겁니다.

4. 마을의 축소판? : 키부츠내에는 모든 편의시설들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우체국, 식당, 세탁소, 유치원, 탁아소, 농장(밀, 과일등 재배), 목장(소, 양, 칠면조를 주로 키움), 말 사육장, 수영장, 강당, 팝(술집), 공장 등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 타다가 고장나면 어떻하죠?? 라는 질문이 나올수 있는데 제가 머물렀던 키부츠는 프랑스에서 온 기술자가 있었으며, 키부츠안에 그걸 수리하는 곳까지 다 있었어요. 식당에서 두달 일하다 지겨워서 옮긴곳이 그곳이었는데 일명 수리센타죠.

가끔 출장수리도 있는데(예. 문이 고장났거나, 철제 난간 수리 등) 이를 위해서 휴대용 용접기까지 구비해 놓았습니다.뒷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려면 페인트가 필요하겠죠. 이렇게 사사한 것까지 갖춰놓고 단체로 생활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정도 쯤이면 설명이 되었나요!!